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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김성완 / 시사평론가, 이종훈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성완, 이종훈 두 분의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 이어서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요. 이준석 대표가 원외라서 김기현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을 했습니다.
오늘 들어보셨겠습니다마는 부동산 문제, 탈원전 문제, 인사 문제 할 것 없이 여러 주제에서 상당히 강도 높게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
[이종훈]
대선이 임박했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 정도로 공세를 굉장히 강화하는. 그리고 이준석 대표 탄생으로 인해서 자신감까지 배가가 된 것 같아요. 그러니까 우리는 이렇게 변하기 시작했다.
그런데 당신네들는 뭐하고 있느냐. 이런 식으로 질타를 하는 그런 오랜만에 보수 정당이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낸 그런 대표연설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.
대선이 임박했다, 이걸 읽을 수 있었다는 말씀해 주셨는데 여당을 질타하면서 민생과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해서 여당과 다른 정치를 하겠다. 이 얘기하면서 정권교체의 의지도 드러냈거든요. 김성완 평론가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
[김성완]
말씀하신 것에 저는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. 야당은 늘 비난해 왔으니까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그동안 교섭단체 연설에서 그런 입장을 취해 왔거든요. 그 연장선상에서 보자면 상황이 달라졌다기보다는 이전하고 별 다를 바 없는 그런 연설을 했다,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.
저는 꼰대라고 자꾸 비판을 하는데 꼰대가 꼰대를 자꾸 비난하면 그걸 꼰대라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닌지 헷갈린다,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. 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이명박, 박근혜 정부 시절에 호가호위했던 사람들은 누구입니까?
386 운동권 세대였습니까? 9년 동안 집권했던 정당이 어디입니까? 국민의힘이잖아요.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선 지 아직 채 5년이 안 됐습니다. 그런데 운동권이 다 호가호위 하고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는 겁니까?
지난번 6.11 전당대회 때 그때 이준석 대표가 선출될 때 중진들이 같이 경쟁하면서 중진의 바닥이 보였다,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. 일종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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